동남아 ‘이민가기 좋은 나라’ 베스트 5

동남아 이민가기 좋은 나라 Best 5 ✈️

안녕하세요, 말레이시아에 살고 있는 하늘토끼입니다 :)
저희 가족도 이곳에 오기 전, 어느 나라가 가장 적합할지 매일 검색하고 토론하며 고민했던 시간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안정적으로 정착했지만, 그 과정에서 얻은 정보와 경험이 앞으로 이민을 생각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글을 씁니다.

저희는 특히 아이들이 있었기 때문에 교육부분에도 중요 쟁점을 두었는데요, 이 부분도 함께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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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말레이시아 – 가족과 함께 장기 거주하기 가장 좋은 선택

말레이시아는 영어 사용층이 넓고 국제학교와 의료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가족 단위 이민에 특히 적합합니다. 수도권(KL·푸트라자야), 조호르, 페낭 등 다양한 도시에서 선택할 수 있고, 생활비 대비 삶의 질도 높습니다.

대표 제도

• MM2H(말레이시아 마이 세컨드 홈): 실버·골드·플래티넘 세 단계로 구분.
  • 플래티넘: 미화 100만 달러 예치 + 주택 구입 → 20년 체류
  • 골드: 미화 50만 달러 예치 + 주택 구입 → 15년 체류
  • 실버: 미화 15만 달러 예치 + 주택 구입 → 5년 체류
• 사라왁·사바 주정부 MM2H: 조건이 조금 다르지만 장기 체류 대안 가능

국제학교

• 국제학교 밀집도가 높고, 학비가 싱가포르보다 합리적입니다. 영어, IB, Cambridge, 미국식 커리큘럼이 다양하게 제공돼 선택 폭이 넓습니다.
• 주요 지역
  • 쿠알라룸푸르/푸트라자야: ISKL, Alice Smith, Garden International 등
  • 조호르바루: Marlborough College Malaysia, Raffles American School, Invictus, Fairview 등 (싱가포르 인접으로 인기)
  • 페낭: Prince of Wales, Dalat International 등
• 장점: 비교적 저렴한 학비(연 5천~2만 USD), 영어·중국어 교육 병행 가능, 한국인 커뮤니티 활성화.
• 추천 포인트: 자녀 교육·국제학교 진학 고려 시 가장 가성비 좋은 선택지.

장점

한국보다 생활비가 약간 저렴하고, 국제학교·한국 커뮤니티·한식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으며, 싱가포르와 가까워 접근성이 좋습니다. 또한 해외 원천소득 면제(조건부, 2036년까지) 혜택도 매력적입니다.

👉 자녀 교육과 의료·치안을 중시하면서 합리적인 생활비를 원하는 가족에게 적합합니다.
(다만 최근에는 물가가 많이 올라, 한국식 생활을 고집한다면 한국과 비슷한 수준의 생활비가 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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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싱가포르 – 안정과 기회의 중심

아시아 최고 수준의 안전, 교육, 의료 시스템을 자랑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명성이 높습니다. 다만 생활비와 주거비는 동남아 최고 수준입니다.

대표 제도

• Employment Pass(EP): 전문 인재용 취업비자. 2025년부터 최소 급여 요건 상향, COMPASS 포인트제 적용.
• PR(영주권): 가족·근로·투자 경로를 통해 신청 가능.
• GIP(Global Investor Programme): 고액 투자자 전용 영주권 루트.

국제학교

•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교육 수준, 안전한 환경. 다만 학비와 경쟁이 매우 높음.
• 대표 국제학교
  • Singapore American School, UWCSEA, Tanglin Trust, Dulwich College, Canadian International 등
• 장점: 커리큘럼 다양(IB·AP·IGCSE), 학업 성취도 세계 최고 수준, 글로벌 네트워킹 최적.
• 단점: 입학 경쟁이 치열하고 학비가 연 2만~5만 USD로 동남아 최고 수준.
• 추천 포인트: 최상위권 대학 진학·안정적 교육환경을 원하는 경우.

부부가 모두 싱가포르에서 안정적으로 직장을 잡을 수 있다면 가장 추천할 만한 나라입니다. 보모(도우미) 제도가 잘 갖춰져 있어 비교적 저렴하게 가사와 육아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국제학교 학비뿐 아니라 생활비와 의료비 역시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므로, 재정적으로 여유가 있는 가정이라면 강력히 추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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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태국 – 장기 체류 패키지의 다양성

방콕과 치앙마이 같은 도시 생활부터 푸켓·크라비의 리조트 라이프까지 선택지가 넓습니다.

대표 제도

• LTR(Long-Term Resident): 10년 복수 입국, 가족 동반, 일부 카테고리는 워크 퍼밋 포함.
• Thailand Privilege(구 엘리트 비자): 5~20년 멤버십형 장기 체류, 공항 패스트트랙·컨시어지 서비스 제공.

👉 은퇴자, 원격근무자, 라이프스타일 중심 거주를 원하는 분께 적합합니다.

 

국제학교

• 방콕·치앙마이·푸켓 등 외국인 밀집 지역에 다양한 국제학교가 있습니다. 학비는 말레이시아와 비슷하거나 조금 저렴.
• 대표 국제학교
  • Bangkok Patana, NIST, Shrewsbury, Harrow International, Prem Tinsulanonda (치앙마이)
• 장점: 커리큘럼 다양, 학비 합리적(연 6천~2만 USD), 방콕 외곽·치앙마이 등 생활비 저렴.
• 추천 포인트: 라이프스타일과 교육을 함께 고려하는 가족에게 적합.

여행으로 몇 차례 방문했을 때 태국은 참 흥미롭고 즐거운 나라였습니다. 다만 더운 날씨, 영어 사용의 불편함, 밤문화 같은 부분은 거주를 고민할 때 신경 쓰이는 요소였습니다. 물론 한국인 커뮤니티가 형성된 지역은 생활하기에 한결 편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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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인도네시아 – 발리 라이프와 투자 기회

세계 4위 인구를 가진 성장 시장이면서 발리 같은 휴양지에서 삶을 즐길 수 있는 나라입니다.

대표 제도

• Second Home 비자: 최장 5년 체류, 취업은 불가.
• Golden Visa: 5년·10년 체류, 개인·법인 투자액에 따라 부여.
• Remote Worker KITAS: 원격근로 전용 체류 옵션.

👉 발리 중심의 라이프스타일을 원하거나, 인도네시아 시장을 겨냥한 투자·창업을 고려하는 분께 알맞습니다.

 

국제학교

• 자카르타, 수라바야, 발리 중심으로 국제학교가 분포.
• 대표 국제학교
  • 자카르타: Jakarta Intercultural School(JIS), British School Jakarta, Gandhi Memorial
  • 발리: Green School(지속가능·환경 중심 교육으로 유명), Canggu Community School
• 장점: 발리 같은 곳은 대안적 교육·자연친화형 커리큘럼이 강점.
• 단점: 일부 국제학교는 시설·커리큘럼 편차가 크므로 검증 필요.
• 추천 포인트: 자연친화적 교육이나 창의적·대안 교육을 원하는 가족.

아는 지인은 발리로 이주를 고려했는데, 그 이유는 저렴한 국제학교, 어디서나 가까운 넓은 해변, 그리고 서핑을 쉽게 배울 수 있는 환경 때문이었습니다. 자연과 친화적인 삶을 아이와 함께 누릴 수 있다는 점은 큰 장점으로 보였고, 아이가 아직 어리다면 발리 역시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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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필리핀 – 영어권 은퇴 친화국

영어가 공용어이고 생활비가 저렴해 은퇴자나 세컨드 라이프를 준비하는 분들에게 인기 있습니다.

대표 제도

• SRRV(은퇴비자): 일정 예치금 조건으로 무기한 거주 가능, 다중 입출국 자유.
• 디지털 노마드 비자(DNV, 2025 신설): 원격근로자를 위한 1년 체류 옵션.

👉 연금 수령 은퇴자, 영어권 생활을 원하거나 단순한 체류 절차를 선호하는 분께 적합합니다.

 

국제학교

• 영어권 국가로 국제학교와 현지 사립학교 경계가 비교적 유연합니다.
• 대표 국제학교
  • 마닐라: International School Manila, Brent International, British School Manila
  • 세부: CIE, Cebu International School
• 장점: 영어 몰입 환경, 학비가 싱가포르 대비 저렴(연 5천~1.5만 USD).
• 추천 포인트: 영어권 교육 + 합리적 비용을 원하는 은퇴·이주 가족에게 적합.

필리핀은 대표적인 영어권 국가여서 한때 큰 이민 붐이 있었습니다. 저 역시 여행 중 현지에서 여행사를 운영하는 한인분을 만난 적이 있는데, 한국인 밀집지역 밖으로 나가기는 쉽지 않다고 하시더군요. 대형 병원을 가려면 차로 한 시간을 이동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었고, 무엇보다 생활 수준의 편차가 크다 보니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다만 단기간 영어 학습 목적이라면 저렴한 비용으로 튜터를 붙여 집중적으로 공부하기에는 좋은 환경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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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선택 가이드

• 가족·교육·의료: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 원격근무·라이프스타일: 태국, 말레이시아
• 투자·창업: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 은퇴·세컨드 라이프: 필리핀, 태국

 

국제학교 간단 비교 정리

나라국제학교 환경 요약학비 수준특징

말레이시아	국제학교 수 많고 학비 합리적, 커리큘럼 다양	연 5천~2만 USD	가성비 교육 최강
싱가포르	세계적 수준, 경쟁 치열	연 2만~5만 USD	안정·최상위권 진학
태국	방콕·치앙마이·푸켓 중심, 다양	연 6천~2만 USD	라이프+교육 균형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발리 중심, 대안교육 유명	연 6천~2만 USD	창의·자연친화 교육
필리핀	영어권, 국제·사립 경계 유연	연 5천~1.5만 USD	영어 몰입·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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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저희 가족이 직접 경험하고 또 조사하면서 얻은 결론은, 나라별로 장단점이 뚜렷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가성비와 가족 친화를 찾는다면 말레이시아, 세계적 인프라와 커리어를 원한다면 싱가포르, 은퇴나 원격근무 패키지는 태국, 투자·창업 기회는 인도네시아, 영어권 은퇴 생활은 필리핀이 제격입니다.

이 글이 이민을 고민하시는 분들께 작은 길잡이가 되기를 바랍니다.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경험과 의견이니 참고만 해주세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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