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조호바루 어썸라이프 💙
말레이시아 라이프/조호바루 일상

데사루 비치 여행 조호바루 데사루 바다 Lotus Desaru Beach Resort & Spa 로터스 호텔 후기

by Skybunny 2024. 4. 10.

아이들 봄방학을 맞이하여, 데사루 비치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호텔은 가족형일 것, 앞에 프라이빗 비치가 있을 것, 가격이 적당할 것에 맞는 곳으로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검색 중에 로터스 호텔이 눈에 띄었습니다.

사실 웨스턴호텔을 너무 많이 다녀와서 이번에는 조금 더 로컬스럽게 다녀오고 싶었지요. :)

일단 아고다로 예약하고 출발!

 

로터스 데사루 비치 리조트 & 스파

 


4월의 조호바루는 날씨가 제일 좋은 달 중의 하나예요.

해가 적당히 따뜻하게 오르고 낮에 시원하게 비가 내려준다음 저녁은 선선한 바람이 불어서 여행하기 참 좋지요.

 

수요일과 목요일이 하리라야 명절 (이슬람 최대 명절) 이기 때문에 북적함을 피하고자 월요일과 화요일로 예약했습니다.

 

3시에 맞추어 갔던 프론트.

로터스 호텔 직원

착한 가격이었던 지라 예상대로 호텔이 많이 노후화돼있었습니다. 직원들은 친절해요. ^^

방 배정받고, 200RM 디파짓과 10RM 여행 텍스를 지불하고 룸으로 이동했습니다.


 

호텔 건물이 많기 때문에 처음에 찾는데 고생을 좀 했습니다.

저희은 방2개(킹 1, 싱글2), 거실과 주방이 있는 방을 배정받았습니다.

주방에는 물 4개와 티백 몇 개가 있었고 커피포트가 있었지만 방을 너무 오래 사용하지 않은 티가 나서 아무것도 건드리지 못했어요. ^^; 화장실 한 곳 세면대에서는 계속해서 노란 녹물이 나왔습니다. 

예민하신 분들이라면 깜짝! 놀랄 수도 있어요.

하지만 괜찮아요. 다른데 사용했습니다. 하루니까요. (말레이시아 살면서 이해심이 많아진 것 같아요...ㅎ.ㅎ)

방 사진은 없으니 여기까지~

 


 

수영장은 5살~8살 정도의 아이가 놀기에 적당해 보였습니다.

긴 슬라이드가 있는데 중간중간 슬라이드가 끊기는 지점이 있어서 큰 아이들이 놀기에는 시시했습니다. 

그래서 오래 놀지는 않고 바로 저희 메인 목적지인 바다로 향했습니다.

로터스 호텔 수영장 슬라이드 - 출처 구글


 

해가 저물 때쯤 바다 앞에 가면 갯벌이 나와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게 잡는다고 신이 났네요. 

데사루 바다

 

날씨 정말 좋죠! 하늘과 구름, 바다 모두 파란색이에요. 눈호강 중!

 

바다 게 소라

조개와 게, 소라 등 열심히 잡았어요. 바스락바스락 소리가 좋더라고요.

조금 더 잡다가 다시 바다에 놓아주었습니다.

어느덧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네요.

숙소에 가서 샤워하고 저녁 먹으러 다시 해변으로 나왔습니다.


 

해변가에 몇 개의 식당이 있는데, 저희는 인도 음식점으로 갔어요.

 

인도음식점

조호바루에서 손꼽힐 정도로 음식이 다 맛있었어요!

밥 먹으러 여기 왔다고 할 정도로 다들 엄지 척을 했답니다.

특히 브리야니는 양도 많고 고기도 듬뿍 들어있었고, 난과 카레는 말해 뭐해입니다. ㅎㅎ

석양과 바다를 바라보며 먹으니 더 운치 있고 좋네요.


숙소로 들어와 각자 책 한 권씩 보고 일찍 취침했어요. :)

다음날 아침은 호텔 조식을 먹으러 가봅니다.

 

호텔조식

제대로 찍은 사진이 없네요. ㅜㅜ

이 호텔은 인도식 음식이 다 맛있는 것 같아요. 

따뜻하게 바로 만들어주는 난과 치킨커리가 맛있었어요. 아쉬웠던 건 디저트부에 빵과 과일이 별로였습니다. 인도음식 좋아하신다면 추천해요!


아침바다 산책 중에 호텔 끝 부분에서 해양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곳을 발견했어요. 

바나나 보트, 땅콩 보트등이 있었고 가격은 한국과 비슷했습니다. 이나라 돈으로 하면 비싼 편이지요. 

더 가다보면, 바베큐장이 있더라고요. 여기가 가족형 호텔이긴 한데 회사에서 단체 야유회로도 많이 오는 곳 같아요. 바베큐장과 단체로 사용할 수 있는 운동장이 몇 개 더 있었어요.

 

바다 정말 예쁘죠 :)

 


미니 동물원

 

 

호텔일정을 마무리하고, 근처에 있는 작은 동물원에 가보기로 했어요.

작년 겨울에 왔던 곳인데 아이들이 워낙 이 동물원을 좋아했어서요. 이유는 바로 작은 동물들을 직접 안아보고 만져보고 먹이를 줄 수 있기 때문이에요.

 

소, 말, 물고기, 새, 고양이, 토끼, 양, 알파카, 파충류 등 작은 동물원이지만 알차게 둘러볼 수 있는 곳이에요.

1인당 20링깃, 먹이바구니 20링깃입니다.

 


이어서 3분 거리에 있는 맛있는 크랩집 소개해 드릴게요.

 

데사루 크랩

이곳도 크랩 맛집 중에 하나인곳 같아요. 맛도 있고 양도 좋고 가격도 착하고요. 먹기 쉽게 절단해서 나옵니다.

음악소리와 자연에서 나는 새소리를 같이 듣고 있으니 힐링되더라고요. 야외인데도 전혀 덥지 않았습니다. 다음에 손님 모시고 오면 여기 한번 더 들리고 싶네요. 한국의 백숙집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크랩 맛집

 

집에서 한 시간 거리에 당일치기도 가능한 데사루비치!

가족끼리 즐거운 여행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 로터스 데사루 비치 리조트 Lotus Desaru Beach Resort & Spa 
 

로터스 데사루 비치 리조트 & 스파 · Lot 1854, Jalan Desaru, 81930 Bandar Penawar, Johor, 말레이시아

★★★★☆ · 리조트

www.google.com

 

 

  • 데사루 미니 동물원 Desaru Mini Zoo
 

데자루 미니 동물원 · 103-A, Jalan Damai 10, Kampung Sungai Kapal, 81620 Pengerang, Johor, 말레이시아

★★★★★ · 관광 명소

www.google.com

 

  • 슈퍼 랍스터 빌리지 Super Lobster Village
 

Super Lobster Village · PTD 789, Jalan Perindu 15, Kg Bukit Buloh, 81600 Pengerang, Johor, 말레이시아

★★★★★ · 해산물 요리 전문식당

www.google.com

 

도움이 되셨다면 하트♡

댓글도 환영합니다. ♡

 

댓글